2025년 기대작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단순한 럭비 드라마가 아니다!
여러분, 2025년 여름,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굴 단 하나의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SBS 금토 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입니다! 국내 드라마 최초로 럭비를 소재로 삼았다는 점부터 예사롭지 않은데요. 단순한 스포츠 성장 드라마를 넘어, 청춘들의 고뇌와 성장을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담아낼 이 작품에 대해 지금부터 자세히 파헤쳐 보겠습니다. K-드라마 팬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이 드라마의 모든 것을 알려드립니다!
럭비공처럼 예측불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기본 정보 총정리
먼저, 드라마 시청에 앞서 알아두면 좋을 핵심 정보를 정리해 드릴게요.
- 제목: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 장르: 스포츠, 코미디, 성장
- 방송 채널: SBS 금토드라마
- 첫 방송일: 2025년 7월 25일 금요일 밤 9시 50분
- 글로벌 공개: 넷플릭스에서 50여 개국 동시 스트리밍 예정
- 연출: 장영석 감독 (드라마 ‘모범택시2’ 공동 연출)
- 극본: 임진아 작가 (SBS 문화재단 극본 공모 최우수작 수상)
- 제작사: 스튜디오S
- 사전 제작 규모: 15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사전 제작 드라마
- 시청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 주요 출연진:
- 윤계상: 주가람 역 (한양체고 럭비부 계약직 감독)
- 임세미: 배이지 역 (사격부 플레잉 코치)
- 김요한: 윤성준 역 (럭비부 주장)
- 박정연: 서우진 역 (사격부 에이스)
- 그 외 길해연, 배명진, 조한결, 이지민, 김이준, 윤재찬, 이수찬, 민창식 등
왜 ‘트라이’인가? 신선한 소재와 제작진의 야심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가 특별한 이유, 바로 럭비라는 신선한 소재에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에서는 처음 다뤄지는 럭비는 그 자체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제작진은 이 생소한 스포츠를 통해 **’한국판 슬램덩크’**를 표방하며 기존 스포츠 드라마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시작은 남다릅니다. 무려 1197대 1이라는 경이로운 경쟁률을 뚫고 2021년 SBS 문화재단 드라마 극본 공모전에서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임진아 작가의 대본에서 출발했습니다. 이는 ‘트라이’가 스타 캐스팅이 아닌, 이야기 자체의 힘을 인정받아 세상에 나오게 된 ‘콘셉트 중심(Concept-Driven)’ 프로젝트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임진아 작가는 “공을 앞으로 패스할 수 없다”는 럭비의 독특한 규칙에 매료되어, 개인의 영광보다는 팀의 전진, 동료에 대한 믿음과 희생을 요구하는 럭비의 철학을 드라마의 핵심 은유로 담아냈다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출은 ‘모범택시2’를 성공적으로 이끈 장영석 감독이 맡아 대중적인 재미와 코믹 요소를 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장 감독은 ‘트라이’를 통해 **“트라이 표 코믹 플레이”**를 예고하며, 유쾌하고 배꼽 잡는 장면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입니다. 또한, 제작 단계부터 15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사전 제작으로 진행되었으며, 해외 판권 수출과 넷플릭스 동시 공개를 염두에 둔 글로벌 프로젝트입니다. 배우들은 사실적인 럭비 장면 구현을 위해 전문 코치와 협업하고 체중 증량 및 훈련에 직접 참여하는 열정을 보였습니다.
예측불허의 기적을 만들 주역들: 등장인물 심층 분석
‘트라이’의 심장은 만년 꼴찌 럭비부와 이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입니다. 각자의 상처와 열등감, 그리고 애증과 연대가 뒤섞인 관계 속에서 이들은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제목의 의미를 온몸으로 증명해 나갑니다.
- 주가람 (윤계상 분):
- 전 럭비 스타, 한양체고 럭비부 감독. 10년 차 국가대표, 6년 차 주장으로 올림픽 진출을 이끌 영웅으로 추앙받았으나, 약물 파동이라는 최악의 스캔들로 나락에 떨어졌습니다.
- 그의 공식 캐릭터 설명은 **“리트리버와 도베르만 사이 그 어딘가”**로, 평소에는 온순하지만 경기장에만 들어서면 광기가 서리는 이중적인 인물입니다.
- 은퇴 3년 만에 모교 럭비부 계약직 감독으로 돌아온 그는 단순히 팀을 우승으로 이끄는 것을 넘어, 자신을 치유하고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해가는 구원의 서사를 보여줄 것입니다. 장영석 감독과 임진아 작가는 주가람 역에 윤계상 배우 외에는 생각도 안 했다고 밝히며 완벽한 캐스팅에 대한 강한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 배이지 (임세미 분):
- 한양체고 사격부 플레잉 코치. 주가람의 과거가 현재에 드리운 가장 짙은 그림자 같은 인물입니다.
- 강한 멘탈과 끈기로 버텨왔으나, 주가람의 약물 스캔들로 인해 연애 10주년이자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던 날 아침, 그녀의 인생은 송두리째 무너졌습니다.
- 주가람의 재등장으로 인해 잊었던 상처와 애증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며, 그녀는 자신의 멘탈을 지키고 결코 ‘실패한 선수’가 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주가람과의 로맨스 요소 또한 드라마의 깊이를 더할 중요한 관전 포인트입니다.
- 윤성준 (김요한 분):
- 한양체고 럭비부 주장. 축구에서 럭비로 전향한 노력형 청춘으로, ‘노력’이라는 단어를 인간으로 만든다면 바로 그의 모습일 정도로 성실한 인물입니다.
- 타고난 재능에 대한 깊은 열등감과 혐오를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스페인 리그에 진출한 축구 천재 쌍둥이 형 ‘윤석준’의 존재는 그의 콤플렉스를 더욱 극대화합니다.
- 주가람 감독과의 만남을 통해 ‘재능’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 ‘노력’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고 성장하는 결정적인 모멘텀을 맞이할 것입니다. 윤계상과의 코믹한 사제 케미 또한 주요 흥행 요소로 꼽힙니다.
- 서우진 (박정연 분):
- 사격부 에이스. ‘실력은 곧 권력’이라는 신념을 가진 실력 지상주의자로, 오직 메달과 승리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려는 인물입니다.
- 사격 선수 출신 어머니의 압박 속에서 성적과 진로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럭비부 주장 윤성준의 짝사랑 상대이기도 합니다.
- 한양체고 인물 관계도:
- 강정효 교장 (길해연 분): 학생들을 ‘선수’가 아닌 ‘학생’으로 보며, 폐부 직전의 럭비부를 지키고 낭만과 기회를 제공하려는 ‘낭만파’ 어른입니다. 주가람을 보호하고 지지하는 인물입니다.
- 성종만 교감 (김민상 분): 차기 교장 자리를 노리며 학교의 성과(메달)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현실파’ 또는 ‘성과주의자’로, 럭비부를 눈엣가시로 여깁니다.
- 전낙균 사격부 감독 (이성욱 분): 구시대적인 훈련과 가스라이팅으로 성과를 내는 데 죄책감이 없는 인물로, 주가람의 교육 철학과 정면으로 대립하며 ‘잘못된 어른’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야기의 심장: ‘기적’의 진정한 의미와 핵심 메시지
‘트라이’의 서사는 럭비공처럼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튈 수 있지만, 그 중심에는 ‘성장’과 ‘구원’이라는 명확한 골 포스트가 세워져 있습니다. 드라마는 만년 꼴찌 팀의 반란이라는 고전적인 플롯 위에, **’좋은 어른이란 무엇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주가람은 선수들을 망가뜨리지 않고 과정을 중시하는 가치를 증명하며 스스로를 구원하려 합니다. 그의 대사 “지는 거 그냥 싫은 거지. 승부에만 집착하면 선수가 망가져. 난 선수 망가뜨리는 감독 될 생각이 없고.” 는 결과만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냉혹한 승부의 세계에 대한 정면 도전입니다. 그는 자신이 망쳤던 선수 인생을 통해 얻은 교훈으로 학생들을 이끌며, “내가 해봤으니까 너는 나처럼 안 망치게 해 줄게” 라고 약속합니다.
이 드라마의 진짜 ‘기적’은 단순히 전국체전 우승 트로피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제목이 ‘우리는 기적을 만든다’가 아닌 **‘우리는 기적이 된다’**인 것처럼, 이 작품은 재능의 족쇄에 묶여 있던 윤성준이 자신의 가치를 깨닫고 럭비를 즐기게 되는 것, 과거의 배신자라는 낙인 속에서 괴로워하던 주가람이 학생들을 통해 구원받고 자신을 용서하게 되는 것, 그리고 트라우마에 갇혀 있던 배이지가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 자신의 삶을 온전히 살아가는 것 등, 개개인의 내면적 성숙과 공동체의 연대를 통한 ‘되는 것(becoming)’의 과정이야말로 진정한 기적임을 강조할 것입니다.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
‘트라이’는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윤계상과 김요한의 코믹 사제 케미: 괴짜 감독 주가람과 노력형 주장 윤성준의 좌충우돌 관계가 드라마의 주요 웃음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 럭비라는 신선한 소재: 한국 드라마에서 보기 드문 럭비를 다루며 역동적인 경기 장면과 배우들의 땀과 열정이 생생하게 담길 예정입니다.
- 청춘의 성장통과 도전: 각기 다른 고민을 안은 청춘들이 럭비를 통해 세상과 부딪히며 성장하고 화합하는 과정은 깊은 공감을 자아낼 것입니다.
- 윤계상과 임세미의 로맨스 요소: 10년의 세월과 스캔들로 얼룩진 과거를 가진 두 인물이 상처를 보듬고 용서하며 다시 서로에게 기댈 곳이 되어주는 성숙한 멜로드라마의 축을 형성합니다.
- 현실적인 촬영지: 전북체육고등학교 등 실제 체육 시설에서의 촬영은 작품의 리얼리티를 극대화할 것입니다.
결론: 우리 모두의 ‘트라이’를 위하여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단순한 스포츠 드라마를 넘어, 혼자서는 결코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우리네 삶의 본질을 럭비의 규칙에 빗대어 이야기합니다. 공을 앞으로 패스할 수 없기에 동료를 믿고 공을 넘겨야만 전진할 수 있는 럭비처럼, 우리 삶에서도 때로는 옆으로, 혹은 뒤로 물러나는 것처럼 보이는 움직임이 결국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드라마는 냉소주의가 만연한 시대에 진정한 멘토십의 가치를 묻고, 결과 지상주의 사회에서 과정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합니다. 저마다의 상처와 결핍을 지닌 불완전한 개인들이 서로를 믿고 지지하기로 결심할 때 비로소 ‘기적’이 시작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입니다.
오는 7월 25일, 첫 스크럼을 짤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를 통해 우리 삶의 그라운드에서 넘어지고 깨지더라도 다시 일어나 달려나갈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의 가슴 벅찬 ‘트라이’를 위하여!
